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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월흥리] 003_목구조 조립

2023.01.30 · 조민구 건축사 · 해가패시브건축사사무소

[고성 월흥리] 003_목구조 조립

기초공사와 기초측면 및 주변의 단열공사를 마친후 본격적인 구조체 조립을 위한 작업에 들어간다.

[고성 월흥리] 003_목구조 조립 우선 작업의 효율성과 안전을 위해 가설시설물을 설치한다. 현장에 시스템비계가 반입되었고, 조립을 시작하였다. [고성 월흥리] 003_목구조 조립 구조물 주변을 둘러싸며 비계가 세워지고 있다. [고성 월흥리] 003_목구조 조립 비계가 완성된 후 다음날부터 본격적으로 구조물 조립작업이 진행되었다. 기본뼈대는 하루면 다 세워지고 앵커링, 고정철물 작업등의 부수적인 작업이 있어 이틀정도 소요되었다. [고성 월흥리] 003_목구조 조립 사진을 보면 기초 상부에 방수시트를 깔고 기밀테이프로 접착하여 바닥의 기밀층을 형성하였다. 기초하부에 단열재를 설치하는 외단열 공법일 경우 기초상부에 방습층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지만 습으로부터 목재를 보호하고 기밀작업의 효울성을 위해 당현장에서는 방수시트를 전면시공하였다. 벽체의 기밀층은 이 방수시트와 연결이 된다. 그에대한 디테일이 아래의 도면이다. [고성 월흥리] 003_목구조 조립 외벽체에서 벽돌뒤에 통기층-투습방수지-단열재-구조용합판의 순서로 벽체가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서 기밀층은 구조용합판이다. 구조용합판과 기초상부의 방수시트와의 연결디테일을 잘 보시면 기밀층이 어떻게 벽에서 바닥으로 이어지는 알 수 있을 것이다.

구조용합판은 방습층의 역할도 하며, 습으로부터의 안전성은 벽체습해석 프로그램인 WUFI를 통해 검증하였다. 일반적으로는 가변형방습지를 주로 적용한다. 많은 분들이 가변형방습지를 사용하지 않으면 큰일 나는 줄 아시는데, 벽체의 물리적 안전성을 담보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며 가변형방습지는 그 중 하나의 솔루션일 뿐이다. 가변형방습지는 시공이 까다롭고 또 수입품일뿐만 아니라 국내기후에 최적화된 제품 또한 아니기 때문에, 필자는 다른 솔루션을 찾아 대응하고 있다.이에대해 조금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기둥사이의 중단열 및 외측 라센트러스 사이의 외단열재는 모두 습조절 기능이 있는 셀룰로오스를 적용하였다. 기둥외측에 합판이 붙고 이를 방습및기밀층으로 형성하여 WUFI로 시뮬레이션해보면 추가적인 가변형방습지의 설치없이도 안전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여름철 역결로 또한 걱정이 없는 것이 방습층이 단열재 사이에 위치하기에 실내 에어컨의 찬바람의 영향을 직접 받지 않아 결로로부터 안전하다. 노파심에 한 말씀을 더 드린다면 국내에 들여온 가변형방습지는 국내의 기후에 최적화된 제품이 아니기때문에 완벽하게 벽체내부의 습거동을 제어하지는 못한다. 그렇기에 너무 맹신하지도 말고, 적절하게 국내상황에 맞는 솔루션을 찾아가는 노력 또한 굉장히 중요하다고 본다.

ps: 위의 벽체구성은 경남 고성 지역을 기준으로 계획되었기때문에 타지역에서의 적용은 적절치 않다. 특히 중부지역 등 추운지역에서는 외단열이 더 두꺼워야 습에의한 벽체내부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기에 반드시 검증을 해야 한다.

[고성 월흥리] 003_목구조 조립 [고성 월흥리] 003_목구조 조립 WUFI 시뮬레이션 결과이며, 북측벽체와 강우가 많은 남서측벽체 모두 곰팡이로 부터 안전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고성 월흥리] 003_목구조 조립 바닥방수시트가 기밀층이므로 설비배관등의 관통부위 또한 기밀하게 처리해 주어야 한다.

아래는 목구조체가 조립된 모습이다.

[고성 월흥리] 003_목구조 조립 [고성 월흥리] 003_목구조 조립 [고성 월흥리] 003_목구조 조립 [고성 월흥리] 003_목구조 조립 중목구조라는 표현을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일본식 중목구조이다. 국내 건축구조법규를 보면 기둥의 두께가 130MM각 이상을 중목구조로 보기때문에 엄밀히 말해서 국내에서는 경골목구조에 해당한다. 다만 일본식 중목구조가 많이도 부러운 것이 일본현지에서 조림에의한 구조목의 직접 생산과 적용, 그리고 중국,한국,일본에서 예로부터 전해져오는 한옥 등의 전통방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시스템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부재는 미리 가공되기에 현장에서 조립만하면 되며, 거의 mm의 오차도 없이 시공되기에 후속공정의 효율성이 극대화 된다. [고성 월흥리] 003_목구조 조립 토대목이 기초와 브라켓으로 일정간격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횡하중에 대응하기 위해 지정된 기둥에는 토대목과 기둥을 특정 브라켓으로 긴결하여 준다. [고성 월흥리] 003_목구조 조립 기둥사이에 가세가 설치되었다. 목구조에서 지진이나 풍하중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합판이나 가새를 적용하여 전단벽을 형성한다.

목구조체의 조립작업은 여기까지이다. 다음 글에서는 기밀과 서까래 작업에 대해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