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덕선리] 003_골조공사
지난번 기초공사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한 후 충분한 양생을 해준다. 이후 경골목구조 골조공사가 시작된다.
외벽과 내벽이 앉히는 아연도각관을 따라 토대목이 앉혀진 모습이다. 각관이 제자리를 정확히 잡고 있기에 기초슬라브 타설후 다시 먹줄을 튀겨줄 필요가 없다.
외벽과 내벽이 만나는 부위의 토대목 확대사진이다. 자세히 보면 토대목 아래 방수시트가 일정폭으로 깔려 있다. 기초의 단열이 내단열일 경우(기초상부에 단열재 설치) 반드시 방수시트를 기초 전면에 깔아주어 방습을 확실히 하여야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처럼 기초가 외단열일 경우에는 목재가 닿는 부분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내외벽 토대목 만나는 부위에 방습지가 선시공되었다. 이는 내벽과 외벽이 만나는 부위에 선시공되는 방습지와 기밀하게 접합될 것이다. 그리고 바닥에 먼저 하는 이유는 기초슬라브가 방습층이기 때문에 벽체의 방습지는 기초표면과 기밀하게 연결되어야 하기때문이다.
자세히 보면 토대목을 잡아주는 앵커가 설치된 것을 볼 수 있다. 전편에서 이야기했던 기초의 아래위 각관의 간격을 잡아주던 전산볼트로 앵커링을 한 것이다. 남는 부분은 커팅을 하고 밑깔도리가 그 위에 설치된다. 다시한번 반복하지만, 토대목을 잡아주는 앵커는 건물이 횡하중(바람, 지진 등의 수평하중)에 의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영화에서 보듯이 집이 날라가 버리는 것을 방지하는 것은 아래에 보여드리겠지만 홀다운이 그 역할을 한다.
본격적으로 벽체 조립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외벽과 내벽이 만나는 자리에 선시공된 방습지이다. 경험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폭이 너무 넓어도 작업이 힘들기때문에 벽체 단부로 부터 100mm정도의 날개폭을 가지겠끔 재단하여 선시공한다. 위에서 얘기했던 토대목 설치시 선시공했던 바닥의 방습지와 연결이 된다.
홀다운 설치 사진이다. 건물이 전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다. 구조계산 결과에 따라 앵커볼트의 지름, 볼트의 규격과 갯수, 홀다운 사양등이 결정되어 지정된 전단벽체의 단부에 설치된다.
스터드 벽체의 중간을 가로지는 각재는 외벽에 취부하는 아래위의 합판이 만나는 부위에 설치되며, 못 사이즈와 간격 규정에 맞게 박아야 한다. 합판이 벽체의 전단력을 잡아주기 때문에 이를 시공하지 않으면 계산된 구조내력의 30%정도의 감소가 되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올라가서 찍은 사진인데, 벽체 상단레벨이 복잡하다.(마음도 복잡하다- -;;)
골조가 세워지고 외벽에 합판이 시공되고 있다. OSB가 시공되는 것이 맞지만 코로나 상황에서 자재 수급의 문제, 단가 상승의 문제 등으로 거의 대부분의 시공사가 합판을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구조내력을 담당하는 자재이나 구조성능에 대한 데이터가 없어서 일반적인 합판의 구조성능에 안전율을 고려하여 시공하였다.
지붕의 서까래가 시공되고, 다락부분은 바닥 장선이 설치되었다. 벽과 지붕이 만나는 부분은 기밀지를 선시공해 두었다. 구조체가 복잡하게 만나는 부위는 3D로 시뮬레이션 해보지 않으면 어딘가 반드시 기밀이 뚫리는 부분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목구조의 일부는 경간이 길거나 기둥을 세워야 하기에 중목구조재(글루렘)을 적용하였다. 일본중목구조처럼 프리컷공법이 아닌 현장시공이라 일일이 접합부의의 디테일과 구조를 검토협의하여 가공하였다. 마지막의 두장의 사진은 거실 상부의 박공지붕 용마루에 설치되는 용마루보이다. 거실 가운데를 무주공간으로 이용하고자 경간이 7미터가 넘는다. 일반적으로 경골목구조는 경간이 4미터를 초과하기 어렵기때문에 부분적으로 중목구조를 적용하였다.
용마루보와 벽체상부를 지지대로 삼아 서까래가 일정간격으로 설치되었다. 마지막사진의 서까래 상부에 마로 합판을 시공한 이유는 하부가 외부주차장으로 단열 및 기밀과 상관없고 천정의 마감재를 나왕합판위 오일스테인으로 계획하였기 때문이다.
외부주차장에서 지붕을 바라본 모습이다.
여기까지 경골목구조 공사를 시간순으로 살펴보았다. 다음편에서는 단열과 기밀공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