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월흥리] 008_외부벽돌공사와 내부마감공사
콘크리트와이드벽돌이 요즘 잘 나가는지 주문한 뒤로 현장도착까지 시간이 2달이 넘게 걸렸다. 현장은 1달여 가까이를 본의아니게 쉬게 되었다. 어쨌든 긴 기다림 끝에 벽돌이 현장에 도착하였다.
필자가 현장에 도착하였을때 벽돌이 쌓여 가고 있었다. 가만 보니 도면 디테일과 다르게 하단의 벽돌이 어중간하게 쌓여 가고 있었다.
도면을 자세히 보면 최하부의 벽돌 2장은 안으로 들여쌓기가 되어 있는데, 사진에서 잘 안보이지만 어중간하게 조금만 들여쌓아져 있었다. 재시공을 요청드렸고 뒤에서 엄청나게 욕을 먹었다. 디테일도 다 그려드렸고 꼭 확인하라고 신신당부했는데...ㅎ
디테일대로 다시 시공하였고, 쌓는 중에 무너질지 몰라 하단을 지지하며 힘들게? 쌓고 계시다.
창 상단의 인방보강철물 설치모습이다. 구조설계사님과 협의하여 철판의 두께와 사이즈, 피스의 규격과 갯수 등을 확인하여 디테일에 반영하였다. 벽돌메지에 의한 가로선을 강조하기 위해 창의 상하부 디테일 많은 공을 들였다.
창의 상하부 디테일이다. 창및문의 종류와 열리는 방향, 벽돌의 형태에 따라 디테일이 모두 틀리기에 일일이 디테일을 작성하였다. 벽돌 한단의 쌓기 높이에 따라 창의 크기가 mm단위로 계획되었다. 디자인을 의도한대로 구현이 되려면 설계에서 부터 디테일한 검토가 필요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하지만 작업량이 많이 늘어남도 감수해야 한다.
벽돌이 쌓여가니 어느정도 건물의 모습이 살아나는 듯하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여기저기 살펴 보니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벽돌 뒷면은 벽돌접착몰탈이 어지럽게 나와있다. 사잇공간을 조금더 넉넉히 주어야 한다는게 언제나 정답일 듯 하다. 주의해서 시공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은 안일한 생각임을 다시한번 깨닫는다. 물론 어렵지만 물받이 양끝단도 그나마 신경을 써 준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듯..
하지만 가장 실망했던 부분은 통줄눈이었다. 막힌 줄눈으로 시공해야 하는데, 저리 시공해버리고 벽돌공들이 빠져나가버렸다. 하~~ 어찌해야 하나 머릿속이 엄청 복잡해 지는데, 역시나 시공후의 모습은!!
일부 외벽 포인트의 목재사이딩 시공도 마치고 거실전면의 쪽마루 시공도 한창이다.
위 디테일과 사진은 가벽 상단인데, 빗물이 벽체와 벽돌사이 공간으로의 침투를 막기 위해 물길을 낸 후레싱을 씌우고 끝단에는 드레인을 설치하여 배수가 원할토록 하였다. 이는 벽돌틈으로 빗물이 침투하면 백화현상의 원인이 되고, 또한 벽체 상단의 빗물이 벽을 따라 외측으로 흘러내린다면 먼지에 의해 까맣게 오염되는 것도 막기 위함이다.
외부가 그렇게 정리되어가는 사이 내부마감도 착실히 진행 중이다.